이야기현상소 마을소식지 제작 : 우동 2호
향동 동네 한바퀴
오늘 날씨 정말 좋았죠~!
바람불면 좀 춥긴 했지만요...
햇살과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하늘이 멋진 날이었어요:)
향동에서 우동 한 그릇 만들기 위해
향동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와인병이 가게 앞에 줄지어 놓여있는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와인바 '비스트로긴'입니다.
사실 이름 뜻이 매우 궁금하긴 한데
오픈시간이 오후다섯시부터라 저는 1시 즈음 가서 가게 사장님이 안계셔서 여쭤볼 수가 없었어요..
한슬이가 인터뷰를 했다고 하니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창문에 써진 글이 좋았어요.
소설 한 구절을 옮겨적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중에 친구들과 함께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에요!
바로 옆에있는 임청대와 옥천서원!
한나언니는 순천사람이지만 이곳이 처음이래요
순천사람도 아는 사람만 아는 이곳!
이번 우동 잡지에는 이곳도 살짝 소개하고 갈까요?
문화의 거리에 있는 작업실의 오후에 갔습니다.
너무 추워서 따뜻한 음료한잔 마시러..
덤으로 살짝 허기진 배도 채울겸..
이곳은 카페와 레스토랑을 겸하고 있는 곳인데요.
가게 사장님께서 화가여서 저희가 앉았던 뒤쪽문으로 연결되는 방에는 그분의 작업실이 있었어요.
함부로 찍으면 안될 것 같아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카페에 걸린 그림들은 전부 이분의 작품!
화장실마저 아름다운 작업실의 오후입니다.
작업실의 오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큰 길로 나와 쭉 걷다가 골목길로 한 번 들어가 봤어요.
여러가지 음식점들을 지나고 나니 옛 부읍성 지도가 그려져있는 광장이 나왔어요..
다시 문화의거리 위쪽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주택가가 있는 골목으로~!
향동은 옛날 느낌이 나는 무언가가 남아있는 동네같아요:)
잠시 사무실에 들렸다 다시 나오는 길
오랜만에 방앗간을 보았어요
지나가니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오더라구요.
아주 어릴 적에 할머니, 엄마를 따라
참기름 짜고 가래떡 뽑던 동네 방앗간을 가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옆에 있으면 동네 할머니들, 방앗간 아주머니께서 한 입 먹어보라고 떡 하나씩 물려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는 옥천동에 있는 서한모가옥에 가는 중입니다.
아파트와 으리으리한 주택이 늘어선 곳을 빠져나오니
옛날 집이라는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지붕이 보였어요.
처음에는 안내판을 못보고 두리번대며
여기가 서한모가옥인가 하고 있었는데
마침 언니가 안내판을 발견했어요!
대부분의 집들은 새로 리모델링을 해서 거의 옛 모습이 남아있지 않더라구요.
일본식 주택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내부까지 리모델링을 거의 해서 옛모습은 보기 어렵다고
골목에서 만난 아주머니께서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저 으리으리한 성은 뭘까 하고 보았더니 어린이집이네요:)
청수골 마을지도를 만들 때 찾아가봐야겠어요~
의료원로터리를 지나 나오는 큰 길에서 볼 때
사실 뒤쪽으로 이런 동네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문화의거리도 처음에 의외였지만
그 뒤로 있는 동네의 모습은 더 의외인 것 같습니다.
향동 한 바퀴
사진으로나마 보고나니 어떠신가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남대에서 미팅중입니다 (0) | 2014.12.13 |
---|---|
화목난로설치 (0) | 2014.12.12 |
이야기현상소 2014 프로젝트 : 서로학교 4차 회의 회의록 2014.12.11(목) 7시 (0) | 2014.12.12 |
순천 가볼만한 곳 : 드라마촬영장에 다녀왔습니다. (0) | 2014.12.12 |
정원문화기획단 회의 중 입니다 (0) | 2014.12.07 |
이야기현상소 서로학교 : 3차 회의 2014.12.04(목) (0) | 2014.12.07 |
이야기현상소 마을소식지 제작 : 우동 2호 회의록 2014.12.05(금) (0) | 2014.12.06 |
12월 첫째주, 우동회의 (0) | 2014.12.06 |
이야기현상소의 일상 : 오늘 간식은 찐빵과만두~! (0) | 2014.12.04 |
이야기현상소 마을 소식지 제작 : 우동 2호 회의록 2014.12.03(수) (0) | 201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