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수광양 사진동호회 막샷 / 7월 정기출사 : 여수 밤바다

순천여수광양 사진동호회 막샷 / 7월 정기출사

여수 밤바다

 

 

 

안녕하세요.
무더운 7월, 바다를 보기위해
여수에 다녀온 이야기현상소입니다.
7월 정기출사를 어디로 갈까 고민한 끝에
바다를 보러가고싶다는 의견이 많아
가까운 여수에 갔습니다.

 

 

막샷의 정기출사는 새로 동호회 회원이 되신 분들과
기존의 회원분들이 만나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오신 반가운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막샷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짝짝짝:D

 

 

오후 세시에 출발해서 가장 먼저 간 곳은
만성리 해수욕장입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검은 모래로된 사장이 유명하다고 하죠.
검은 모래가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었는데
여수에 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점차 쇠퇴해가고 있는 곳입니다.
조금은 아쉽지만 붐비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조금 한가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선도 보이고
놀러온 단란한 가족들
바나나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있고
잔잔히 파도치는 바닷물과
파도를 따라 불어오는 바람이
기분좋은 날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시니..실례지만
영락없이 동네 아저씨들로 보이시네요...
저희 사진찍으러 온건데 앉아만 계실건가요..?

 

 

 

재주많은 귀염둥이 막내가 오늘 처음 출사를 나왔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인스탁스인데도 잘 다루는 것을 보니
천재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다음에는 다른 카메라도 사용해보자.

 

막내가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있어요.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은 들어가기!
해수욕장에 와 바닷물에 발 한번도 담그지 않고 가기엔 너무 아쉬워서
발도 한 번 담가보았습니다.
가위바위보에 진 막내와 H님 먼저 들어갔는데..
결국엔 매니저님과 부매니저님을 제외하고 전부 발을 담그게 되었네요.

 

 
저도 이렇게 점프해보고 싶었지만..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지 않은 관계로 패스!
사실 바닷물에 발담그는 것 까진 좋았는데..
돌이 너무 아파서 걷는 것도 힘들었어요...

 
바다를 바라보고 계시는 매니저님
이번 출사의 모델은 매니저님으로!

 
다음으로 쫑포에 왔어요~!
여수친구들은 종포해양공원을 쫑포라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쫑포라 부른답니다.
만성리에서 신나게 놀고
쫑포에서 저녁먹고 지쳤어요..
체력보강을 위해 잠시 휴식 중인 부매니저님과 막내입니다.

 

종포해양공원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카에요.
돌산공원과 오동도를 잇는 케이블카는
밤이되면 반짝반짝 불빛이 들어옵니다.
쫑포에서는 돌산대교의 불빛과
케이블카의 불빛이 보여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거기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까지 하니...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누구의 손일까요?

 

짠~!
이 사진 맘에 듭니다.
부매니저님이 너무 멋있어요.

 

 

하멜등대위로
손톱만한 달이 떴습니다.
돌산대교 야경은 제가 아직 실력이 부족한 탓에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네요..

대신 야기맨님의 순간포착 사진을....
야기맨님 뒤로 돌산대교가 보이네요..
케이블카는 불빛이 강하지 않아서 잘 안찍히는 것 같아요.
이걸로라도 대신 야경 감상을.....:D

이번 정기출사도 참 즐거웠습니다.

순천여수광양 사진동호회 막샷은
매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막샷데이를 하고 있습니다.
수요일에도 자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러 다녀요~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