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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후기 : 배트맨대슈퍼맨
안녕하세요 구보씨입니다.
어제 배트맨대슈퍼맨을 보고 왔어요.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라니.
시작부터 잔뜩 기대를 하고 관람했는데요.
선과 악 사이에서 고뇌하던
영화 다크나이트 속 배트맨이 떠올라
과연 슈퍼맨과의 갈등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이번 편에서도 어김없이 악당이 등장했는데요.
그런데... 이때부터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무슨 내용인지..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 역시
왜 싸워야만 했는지
스토리에 대한 개연성이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화해를 하는 순간도
어떠한 설명이나 명분, 연결성 없이
급 화해모드로 전환하는 느낌이 들어
점점 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배트맨과 슈퍼맨 뿐만 아니라
원더우먼이 나타나 있었어요.
거대한 괴물을 상대로 이리저리 힘쓰던
세 영웅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안타까울 정도로
뭐지...? 를 떠올리며 관람했답니다 ㅠㅠ
기대가 컸던 모양일까요.
개연성이 부족한 스토리에
명분이 부족한 싸움에
점점 지쳐가며 급기야 잠이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흥미진진한 영화가 되길 바라며
이상 구보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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