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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야하고 웃긴 영화_제니퍼 애니스턴 노출이 웃긴 위아더밀러스_We're the Millers, 2013

by 이야기맨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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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하고 웃긴 영화] 위아더밀러스 We're the Millers, 2013

제니퍼 애니스턴 노출이 웃긴 위 아더 밀러스

 

안녕하세요. 이야기현상소의 e야기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제퍼 애니스턴이 스트립걸로 출연한 영화 "위아더밀러스(We're the Millers)"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턴이 벗었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화제가 될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야하고 웃긴 영화로 "위아더밀러스"를 평가하기엔 묘한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웃기고, 야한 영화일 것 같지만 그 속에는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의미가 들어기 때문입니다.

 

 

 

브래드는 마약을 판매하는 중개업자입니다. 아주 작은 양의 마약을 판매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나름 행복하게 영위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마약 중독자들에게 자신의 마약과 마약을 판 돈을 모두 도둑질을 당하게 됩니다. 마약상에게 돌려줘야할 돈까지 잃어버린 브래드는 자신의 목숨값 대신 멕시코에 대량의 마약을 운반을 어쩔 수없이 맡게 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국경을 너머 마약을 운반해오느냐가 문제.

 

 

생명줄이 오가는 브래드는 마약을 싣고 멕시코 국경 검문소를 넘는 방법으로 가족 캠핑카를 떠올리게 됩니다. 캠핑카를 끌고 여행을 즐기는 가족을 마약 거래상으로 의심하긴 어려울테니까요. 브래드는 마약을 무사히 운반하기 위한 가족을 급조합니다. 나이든 스트립걸인 로즈(제니퍼 애니스톤)는 엄마가 되고, 부랑아 케이시(엠마 로버츠)는 딸, 외로운 찌질이 케니(윌포터)는 아들이 되는 밀러스 가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각자의 목적을 위해 급조된 가족 밀러스는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 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함정이었고, 밀러스 가족은 대위기를 맡게 됩니다. 과연 무사히 밀러스 가족은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더이상 이야기를 하면 스포일러가 되기때문에 영화 줄거리는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가 가장 큰 매력은 재니퍼 애니스톤의 열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든 스트립걸로 나오는데 여전히 멋진 몸매를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19금을 훌쩍 넘는 걸죽한 음담패설이 난무하지만 왜 그녀, 재니퍼 애니스톤이 하면 귀여워만 보이는지... 나이를 먹었음에도 여전히 귀여움과 섹시함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는 재니퍼 애니스톤의 매력이 좔좔 흐릅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비중은 그닥 없었지만 엠마 로버츠의 매력은 충분히 어필이 되더군요.

 

 마약 중개업이 불법적이고 나쁜 일이지만 그 역경(?) 속에서 밀러스 가족은 진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발견합니다.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함께 고난과 위기를 하나씩 풀어낼 때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 소중함을 깨달아갑니다. 그리고 마약을 운반했다는 아주 특별한 추억을 통해서 밀러스 가족은 아주 끈끈한 가족애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결코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면 가족애가 금이 갈지 모르겠으니, 가족과는 절대로 보지 말아야하는 가족 소재의 영화입니다. 과감하게 성기노출까지 나오는 야하고 저질스러운 영화지만 따뜻한 웃음이 있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 추천드릴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