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현상소 / 서로학교 ::: 화분케이크 만들기

이야기현상소 / 서로학교

화분케이크 만들기

 

안녕하세요. 문화꼼지락 이야기현상소입니다. 11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서로학교를 진행하면서 나왔던 아이디어 중 오늘은 화분 케이크를 한 번 만들어봤어요. 재료를 사기 위해 찬바람을 맞으며 동네 마트들을 돌아다녔어요.. 어렵지 않은 재료인데,,, 컵을 구하기가 어렵네요. 뚜껑이 있는 조그만 플라스틱 컵을 구하고 싶은데...어디 그런 컵 파는 곳 없나요..?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우리 이야기현상소로 연락해주세요.

 

서로학교를 진행하는 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 중 저희가 이거 괜찮은데?하며 생각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화분케이크입니다.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커플끼리 서로 만들어서 나만의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하고 친구 생일에 만들어주기도 하는 소소한 선물이죠. 들어가는 재료와 컵에 따라 모양도 맛도 다른 화분케이크! 이야기현상소에서는 어떤 화분케이크를 만들어 볼까요?

 

 

깜빡하고 과정을 안찍었네요.. 요즘 정신을 어디다 두고 다니는지... 돌아다니는 제 정신줄을 보신다면 꼭 붙잡아 주세요. 재료는 카스테라 1/3개, 오레오 과자 2~3개, 생크림 , 키위 2개 등 입니다. 한 컵의 화분케이크를 만드는 들어간 재료입니다. 여기에 다른 여러가지를 넣어서 만들면 더 맛있는 화분케이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맨 먼저 카스테라 빵을 바닥에 깔고 생크림을 올린 뒤 위에 키위를 잘게 잘라 올리고, 다시 생크림을 올린 뒤 빵을 다시 겹치고, 그 위에 생크림, 오래오 이런 순서로 올렸습니다. 순서는 상관없어요.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면 됩니다. 오레오는 크림을 빼고 곱게 부숴주세요. 스트레스 풀기에 좋겠더군요.. 기분 나빴던 일이나 대상을 떠올리며 부숴주시면 시원하실거에요. 다 만든 후에는 시식을 해봤습니다. 달콤한 오레오, 부드러운 카스테라와 생크림, 느끼함을 잡아주는 키위덕분에 맛있었어요. 내일은 딸기를 해봐야겠어요. 또 다른 토핑들도 얹어서 더 맛있고, 건강한 화분 케이크를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위에 장미허브 잎을 새싹처럼 올렸는데... 장미허브 향이 생각보다 어울리진 않아서 위에 올라갈 식물에 대한 것은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남은 키위는 잘라서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생크림에 찍어먹으니 신 키위도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내일 만들어볼 딸기 화분케이크에는 어떤 재료를 넣어볼까요?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주저말고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