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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여, 생산적 잉여를 도모하다.
이야기

어디에나 봄은 온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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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현상소

어디에나 봄은 온다

 

 

 

 

 

 

 

안녕하세요. 봄 타는 이야기현상소입니다.
황사가 좀 있었지만 화창하고 따뜻한 주말, 봄바람이 들었는지 꽃구경이 너무 가고 싶어 차를 타고 구례 산수유축제를 보러 갔습니다. 산수유축제장소가 가까워지면서부터 밀리는 차를 보며 축제에 가는 것은 포기하고 우리 가까운데 매화나 보러가자며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차로 순천으로 돌아가던 중 산수유나무가 늘어선 길에 잠시 멈춰 쉬었습니다.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한 번 떨어뜨려 깨진 적이 있어서 그런지, 사진에 여기저기 멍이 많이 보입니다. 카메라를 챙겼어야 했는데...산수유 꽃을 더 예쁘게 담아내지 못한 것은 제 실력이 아직 많이 부족하단 의미인가 봅니다. 팀원들은 서로를 열심히 찍어주고 있네요.

 

 

 

 

 

 

다시 차를 타고 순천에 돌아가면서 또 한번 다른 길로 샜습니다. 규모가 작은 매화 밭 한 귀퉁이에 돗자리를 펴놓고 앉아 김밥도 먹고 만두도 먹으며 한껏 피크닉 분위기를 내보았습니다. 하얀 매화 꽃잎이 바람에 조금씩 흩날리는 곳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점심을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봄이 되면 꽃구경을 갑니다. 벚꽃 축제, 산수유 축제, 매화축제 등을 찾아서 가곤 합니다. 많은 인파를 헤치고 구경하다보면 몸도 마음도 쉬기위해 갔던 꽃구경이 스트레스로 변하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축제장보다는 이렇게 지나던 길에 피어있는 봄을 만나러 다니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한 귀퉁이 돗자리 펴놓고 잠시 쉬어가는 그 여유가 좋습니다. 예쁜 꽃들과 볼거리, 먹거리 많은 축제장도 좋지만 가끔인 이런 꽃구경도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봄 어느 곳으로 봄을 만나러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