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아카펠라 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순천 내한공연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순천 내한공연

Love Conquers Everything

 

 

 한동안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기억하게 해주었던 곡은 바로 "Love Conquers Everything"입니다. 추억이 가득 깃들어 있었고, 또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였지요. 그래서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내한공연이 있으면 꼭 가보겠다고 다짐했는데, 정작 저 곡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곡이 아니였습니다.

 

 비록 잘못된 정보였지만 이 아름다운 곡을 저에게 알려주었던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고, 추억이 젖어옵니다. 지나고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보다 그저 그리움만 가득 남아있는 것처럼...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의 내한공연을 보면서 지난 세월동안 켜켜이 그리움을 물끄럼이 그려보았습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은 100년의 전통과 세계 최고의 보이소프라노의 화음을 자랑하며, 전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이다.

 

1907년 1월 10일 파리에서 창단, 프랑스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년합창단은 21세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서 명성과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합창 음악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학교만의 전문 보컬트레이닝 과정과 음악 이론 수업을 통하여 최고의 우수한 보이소프라노를 배출하고 양성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합창단은 전세계합창 투어를 통해 우리에게 평화와 사랑의 메세지를 감동과 사랑의 완벽한 화음으로 구현한다. 전 세계 백여 개 나라에서 공연을 갖는 등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합창단은 2005년 12월 바티칸 공화국의 초청으로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취임을 축하하는 특별 공연 과 또한 2007년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에 현 사르코지 대통령과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가를 대표하여 노래하는 영예를 누렸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단연코 세계 으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세계 합창단 중 유일한 무반주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세계 최고의 솔리스트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아름다운 보이소프라노들의 환성적이고 완벽한 화음으로 노래하기 때문이다.

 

 

 

 

공연중간에 우정출연으로 함께 공연하게된 최형석 지휘자님과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가만히 서서 노래 부르는 것에 열중하는 정적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에 비해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연출하였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을 상징하는 하얀 옷에 나무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2부에 등장한다. 참고로 빈소년합창단은 진한 남색 세일러복을 입고 나오죠.

 

 

 

 

합창 공연에 다녀본 적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공연의 좋고 나쁨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없겠지만 함께 어울리며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들렸다.

 

 

 

무대 맨 뒤에 서서 공연을 지켜보면서, 저토록 어린 친구들도 열심히 세상을 살고 있는데 지금 나는 얼마나 열심히 살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순백의 하모니를 듣게 되어서 죄 많고 게으른 삶을 자동적으로 반성하고 있었나 봅니다.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