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차밭
안녕하세요 구보씨입니다.
얼마 전 근교나들이로 보성녹차밭에 다녀왔어요.
보성녹차밭은 150만평 규모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밭인데요.
보성에 있는 대한다원은 한국 유일의
차관광농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차밭을 배경으로
농원이 들어앉아 있어요.
보성녹차밭에 도착해 등산코스를 골라 올라갔어요.
등산코스라고 하지만 비교적 완만한 오르막길이어서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녹차밭 뿐만 아니라
삼나무 가로수길을 거닐 수 있어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성은 원래부터 한국차의 명산지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요.
지리적으로 볼때 한반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바다와 가깝고
기온이 온화하면서 습도와 온도가 차 재배에 아주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녹차밭 길을 따라 쭈욱 올라 가며
사이사이 길을 따라 들어가 푸른 녹차 구경을 했어요.
차밭에서 느끼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다 보니
절로 건강해진 느낌이었어요.
녹차는 그 잎을 따는 시기에 따라 크게 우전, 세작, 중작, 대작으로 나뉘는데요.
우전은 매년 4월 20일 경
즉 곡우 전에 나온 차로 가장 향이 좋고 부드러운 맛을 지녀요.
세작은 약 4월말 우전 다음에 나온 어린잎으로 만든차로
잎이 새의 혀와 같다고 하여 작설차라고도 한답니다.
중작은 5월 중순까지 따는 잎으로 만든차인데요
세작과 대작의 중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차예요.
마지막으로 대작은 5월말까지 따는 잎으로 만든 차인데
주로 보리차처럼 끓여 먹는 용도로 사용된답니다.
쨘!
정상에서 바라 본 녹차밭이에요.
올라오느라 힘들기는 했지만
정상에 닿고 보니 가슴이 뻥하고 뚫릴만큼
시원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했어요.
날씨가 조금 더 따뜻해진 봄이 오면
다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은 그곳.
힐링이 필요한 날
추천하는 명소 보성녹차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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